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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JavaScript-study/dil

[DIL] 05 클로저

by 어느새벽 2024. 7. 15.

01 클로저의 의미 및 원리 이해

MDN에서는 클로저에 대해 "클로저는 함수와 그 함수가 선언될 당시 lexical environment의 상호관계에 따른 현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선언될 당시 lexical environment는 2장에서 소개한 실행 컨텍스트의 구성 요소 중 하나는 outerEnvironmentReference에 해당한다. LexicalEnvironment의 environmentRecord와 outerEnvironmentReference에 의해 변수의 유효범위인 스코프가 결정되고 스코프체인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어떤 컨텍스트 A에서 선언한 내부함수 B의 실행 컨텍스트가 활성화된 시점에는 B의 outerEnvironmentReference가 참조하는 대상인 A의 LexicalEnvironment에도 접근이 가능하다. A에서는 B에서 선언한 변수에 접근할 수 없지만 B에서는 A에서 선언한 변수에 접근 가능하다. 여기서 'combination'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내부함수가 B가 A의 LexicalEnvironment를 언제나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내부함수에서 외부 변수를 참조하지 않는 경우라면 combination이라고 할 수 없다. 내부함수에서 외부 변소를 참조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combination, 즉 '선언될 당시의 LexicalEnvironment와의 상호관계'가 의마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클로저란 "어떤 함수에서 선언한 변수를 참조하는 내부함수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var outer = function(){
	var a = 1;
	var inner = function(){
    	console.log(++a);
    };
    inner();
};
outer();

 

outer 함수에서 변수 a를 선언했고, outer의 내부함수인 inner 함수에서 a의 값을 1만큼 증가시킨 다음 출력한다. inner 함수 내부에서는 a를 선언하지 않았기 때문에 environmentRecord에서 값을 찾지 못하므로 outerEnvironmentReference에 지정된 상위 컨텍스트인 outer의 LexicalEnvironment에 접근해서 다시 a를 찾는다. 4번째줄에서는 2가 출력된다. outer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되면 LexicalEnvironment에 저장된 식별자들(a, inner)에 대한 참조를 지운다. 그러면 각 주소에 저장돼 있던 값들은 자신을 참조하는 변수가 하나도 없게 되므로 가비지 컬렉터의 수집 대상이 될 것이다.

위에는 콜스택 및 실행 컨텍스트를 도식화한 것이다. VariableEnvironment 및 ThisBinding은 생략했다. 일반적인 함수 및 내부함수에서의 동작이며 별다른 특별한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 내용을 조금 바꿔보면

var outer = function(){
	var a = 1;
  	var inner = function(){
    	return ++a;
    };
    return inner();
};
var outer2 = outer();
console.log(outer2); // 2

 

이번에도 inner 함수 내부에서 외부변수인 a를 사용했다. 그런데 6번째 줄에서는 inner 함수를  실행한 결과를 리턴하고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outer 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된 시점에는 a 변수를 참조하는 대상이 없어진다. 마찬가지로 a, inner 변수의 값들은 언젠가 가비지 컬렉터에 의해 소멸한다. 역시 일반적인 함수 및 내부함수에서의 동작과 차이가 없다. 

 

outer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되기 이전에 inner 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돼 있으며, 이후 별도로 inner 함수를 호출할 수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outer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된 후에도 inner 함수를 호출할 수 있게 만들면 어떻게 될까?

var outer = function(){
	var a = 1;
	var inner = function(){
    	return ++a;
    };
    return inner;
};
var outer2 = outer();
console.log(outer2()); // 2
console.log(outer2()); // 3

 

이번에는 6번째 줄에서 inner 함수의 실행 결과가 아닌 inner 함수 자체를 반환했다. 그러면 outer 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될때(8번째줄) outer2 변수는 outer의 실행 결과인 inner 함수를 참조하게 될 것이다. 이후 9번째에서 outer2를 호출하면 앞서 반환된 함수인 inner가 실행된다. 

inner 함수의 실행 컨텍스트의 environmentRecord에는 수집할 정보가 없다. outer-EnvironmentReference에는 inner 함수가 선언된 위치의 LexicalEnvironment가 참조복사된다. inner 함수는 outer 함수 내부에서 선언됐으므로,  outer 함수의 LexicalEnvironment가 담길 것이다. 이제 스코프 체이닝에 따라 outer에서 선언한 변수 a에 접근해서 1만큼 증가시킨 후 그 값인 2를 반환하고, inner 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된다. 10번째 줄에서 다시 outer2를 호출하면 같은 방식으로 a의 값을 2에서 3으로 1증가시킨 후 3을 반환한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inner 함수의 실행 시점에는 outer 함수는 이미 실행이 종료된 상태인데 outer 함수의 LexicalEnvironment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던걸까? 이는 가비지 컬렉터의 동작 방식 때문이다. 가비지 컬렉터는 어떤 값을 참조하는 변수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 값은 수집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위 예제의 outer 함수는 실행 종료 시점에 inner 함수를 반환한다. 외부함수인 outer의 실행이 종료되더라도 내부함수인 inner 함수는 언젠가 outer2를 실행함으로써 호출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언젠가 inner 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활성화되면 outerEnvironmentReference가 outer 함수의 LexicalEnvironment를 필요로 할 것이므로 수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 덕에 inner 함수가 이 변수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클로저는 어떤 함수에서 선언한 변수를 참조하는 내부함수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했다. 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된 후에도 LexicalEnvironment에 속하는 변수가 모두 가비지 컬렉팅 대상에 포함된 반면, 위 예제와 같이 변수 a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처럼 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된 후에도 LexicalEnvironment가 가비지 컬렉터의 수집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위 예제의 지역변수를 참조하는 내부함수가 외부로 전달된 경우가 유일하다. 즉 어떤 함수에서 선언한 변수를 참조하는 내부함수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이란 외부 함수의 LexicalEnvironment가 가비지 컬렉팅되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시 정의해보면, 클로저란 어떤 함수 A에서 선언한 변수 a를 참조하는 내부함수 B를 외부로 전달할 경우 A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변수 a가 사라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바로 '외부로 전달'이 곧 return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 (1) setInterval/setTimeout
(function () {
	var a = 0;
	var intervalId = null;
	var inner = function(){
		if(++a >= 10){
			clearInterval(intervalId);
		}
		console.log(a);
    };
	intervalId = setInterval(inner, 1000);
})();

// (2) eventListener
(function () {
	var count = 0;
	var button = document.createElement('button');
	button.innerText = 'click';
	button.addEventListener('click', function(){
    	console.log(++count, 'times clicked;);
    });
	document.body.appoendChild(button);
})();

 

(1)은 별도의 외부객체인 window의 메서드(setTimeout 또는 setInterval)에 전달할 콜백 함수 내부에서 지역변수로 참조한다. (2)는 별도의 외부객체인 DOM의 메서드(addEventListener)에 등록할 handler 함수 내부에서 지역변수로 참조한다. 두 상황 모두 지역변수를 참조하는 내부함수를 외부로 전달했기 때문에 클로저이다.

 

02 클로저와 메모리 관리

클로저는 어떤 필요에 의해 의도적으로 함수의 지역변수 메모리를 소모하도록 함으로써 발생한다. 그래서 그 필요성이 사라진 시점에 메모리 소모를 하지 않게 해주면 된다. 참조 카운트를 0으로 만들면 언젠가 가비지 컬렉터(GC)가 수거해갈 것이고, 이때 소모됐던 메모리가 회수된다. 참조 카운트를 0으로 만드는 방법은 식별자에 참조형이 아닌 기본형 데이터(보통 null이나 undefiend)를 할당하는 것이다. 

// (1) return에 의한 클로저의 메모리 해제
var outer = (function () {
	var a = 1;
	var inner = function () {
    	return ++a;
    };
	return inner;
})();
console.log(outer());
console.log(outer());
outer = null; // outer 식별자의 inner 함수 참조를 끊음

// (2) setInterval에 의한 클로저의 메모리 해제
(function () {
	var a = 0;
	var intervalId = null;
	var inner = function () {
		if(++a >= 10) {
        	clearInterval(intervalId);
			inner = null; // inner 식별자의 함수 참조를 끊음
        }
		console.log(a);
	};
    intervalId = setInterval(inner, 1000);
})();

//(3) eventListener에 의한 클로저의 메모리 해제
(function () {
	var count = 0;
	var button = document.createElement('button');
	button.innerText = 'click';

	var clickHandler = function () {
		console.log(++count, 'times clicked;);
		if(count >= 10) {
			button.removeEventListener('click', clickHandler);
			clickHandler = null; // clickHandler 식별자의 함수 참조를 끊음
		}
	};
	button.addEventListener('click', clickHandler);
	document.body.appendChild(button);
})();

 

03 클로저 활용 사례

5-3-1 콜백 함수 내부에서 외부 데이터를 사용하고자 할 때

var fruits = ['apple', 'banana', 'peach'];
var $ul = document.createElement('ul'); // (공통 코드)

fruits.forEach(function (fruit) {   // (A)
	var $li = document.createElement('li');
	$li.innerText = fruit;
	$li.addEventListener('click', function() { // (B)
		alert('your choice is' + fruit);
	});
	$ul.appendChild($li);
});
document.body.appendChild($ul);

 

fruits 변수를 순회하며 li를 생성하고, 각 li를 클릭하면 해당 리스너에 기억된 콜백 함수를 실행하게 했다. 4번째 줄의 forEach 메서드에 넘겨준 익명의 콜백함수(A)는 그 내부에서 외부 변수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클로저가 없지만, 7번째 줄의 addEventListener에 넘겨준 콜백 함수(B)에는 fruit라는 외부 변수를 참조하고 있으므로 클로저가 있다. (A)ㅓ는 fruits의 개수만큼 실행되며, 그때마다 새로운 실행 컨텍스트가 활성화될 것이다. A의 실행 종료 여부와 무관하게 클릭 이벤트에 의해 각 컨텍스트의 (B)가 실행될 때는 (B)의 outerEnvironmentReference가 (A)의 LexicalEnvironment를 참조하게 된다. 따라서 최소한 (B) 함수가 참조할 예정인 변수 fruit에 대해서는 (A)가 종료된 후에도 GC 대상에서 제외되어 계속 참조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B) 함수의 쓰임새가 콜백 함수에 국한되지 않은 경우라면 반복을 줄이기 위해 (B)를 외부로 분리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즉 fruit를 인자로 받아 출력하는 형태로 말이다. 아래처럼 바꿔보면

...
var alertFruit = function (fruit) {
	alert('your choice is' + fruit);
};
fruits.forEach(function (fruit) {
	var $li = document.createElenment('li');
    $li.innerText = fruit;
	$li.addEventListener('click', alertFruit);
	$ul.appendChild($li);
});
document.body.appendChild($ul);
alertFruit(fruits[1]);

 

공통 함수로 쓰고자 콜백 함수를 외부로 꺼내어 alertFruit라는 변수에 담았다. 이제 alertFruit를 직접 실행할 수 있다. 또한 14번째줄에서는 정상적으로 'banana'에 대한 얼럿이 실행된다. 그런데 각 li를 클릭하면 클릭한 대상의 과일명이 아닌 [object MouseEvent]라는 값이 출력된다. 콜백 함수의 인자에 대한 제어권을 addEventListener가 가진 상태이며, addEventListener는 콜백 함수를 호출할 때 첫번째 인자에 '이벤트 객체'를 주입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bind메서드를 활용하여 손쉽게 해결 할 수 있다.

...
fruits.forEach(function (fruit) {
	var $li = document.createElement('li');
	$li.innerText = fruit;
	$li.addEventListener('click', alertFruit.bind(null, fruit));
	$ul.appendChild($li);
}):
...

 

다만 이렇게 하면 이벤트 객체가 인자로 넘어오는 순서가 바뀌는 점 및 함수 내부에서의 this가 원래의 그것과 달라지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이런 변경사항이 발생하지 않게 하면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bind 메서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 여기서 다른 방식이란 고차함수(함수를 인자로 받거나 함수를 리턴하는 함수)를 활용하는 것으로,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서 자주 쓰는 방식이기도 하다.

...
var alertFruitBuilder = function (fruit) {
	return function () {
		alert('your choice is' + fruit);
	};
};
fruits.forEach(function (fruit) {
	var $li.innerText = fruit;
	$li.innerText = fruit;
	$li.addEventListener('click',alertFruitBuilder(fruit)):
	$ul.appendChild($li);
});
...

 

4번째 줄에서 alertFruit 함수 대신 alertFruitBuilder라는 이름의 함수를 작성했다. 이 함수 내부에서는 다시 익명 함수를 반환하는데, 이 익명함수가 바로 기존의 alertFruit 함수이다. 12번째 줄에서는 alertFruitBuilder 함수를 실행하면서 fruit 값을 인자로 전달했다. 그러면 이 함수의 실행 결과가 다시 함수가 되며, 이렇게 반환된 함수를 리스너에 콜백 함수로써 전달할 것이다. 이후 언젠가 클릭 이벤트가 발생하면 비로소 이 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열리면서 alertFruitBuilder의 인자로 넘어온 fruit를 outerEnvironmentReference에 의해 참조할 수 있다. 즉 alertFruitBuilder의 실행 결과로 반환된 함수에는 클로저가 존재한다.

 

5-3-2 접근 권한 제어(정보 은닉)

정보은닉은 어떤 모듈의 내부 로직에 대해 외부로의 노출을 최소화해서 모듈간의 결합도를 낮추고 유연성을 높이고자 하는 현대 프로그래밍 언어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이다. 흔히 접근 권한에는 public, private, protected의 세 종류가 있다. public은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것이고, private은 내부에서만 사용하며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다. 

var outer = function () {
	var a = 1;
	var inner = function () {
		return ++a;
	};
	return inner;
};
var outer2 = outer();
console.log(outer2());
console.log(outer2());

 

outer 함수를 종료할 때 inner 함수를 반환함으로써 outer 함수의 지역변수인 a의 값을 외부에서도 읽을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클로저를 활용하면 외부 스코프에서 함수 내부의 변수들 중 선택적으로 일부의 변수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바로 return을 활용해서 말이다. 

cldsure라는 영단어의 사전적 의미로는 '닫혀있음, 폐쇄성, 완결성' 정도가 있다. 이 폐쇄성에 주목해보면 위 예제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outer 함수는 외부(전역 스코프)로부터 철저하게 격리된 닫힌 공간이다. 외부에서는 외부 공간에 노출돼 있는 outer라는 변수를 통해 outer 함수를 실행할 수는 있지만, outer 함수 내부에는 어떠한 개입도 할 수 없다. 외부에서는 오직 outer 함수가 return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다. return 값이 외부에 정보를 제공하는 유일한 수단인 것이다.

 

다시말해, 외부에 제공하고자 하는 정보들을 모아서 return하고, 내부에서만 사용할 정보들은 return하지 않는 것으로 접근 권한 제어가 가능한 것이다. return한 변수들은 공개멤버(public member)가 되고, 그렇지 않은 변수들은 비공개 멤버(private member)가 되는 것이다.

 

클로저를 활용해 접근권한을 제어하는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함수에서 지역변수 및 내부함수 등을 생성한다.
  2. 외부에 접근권한을 주고자 하는 대상들로 구성된 참조형 데이터(대상이 여럿일 때는 객체 또는 배열, 하나일 때는 함수)를 return한다.
    -> return한 변수들은 공개 멤버가 되고, 그렇지 않은 변수들은 비공개 멤버가 된다.

5-3-3 부분 적용 함수

부분 적용 함수란 n개의 인자를 받는 함수에 미리 m개의 인자만 넘겨 기억시켰다가, 나중에 (n-m)개의 인자를 넘기면 비로소 원래 함수의 실행 결과를 얻을 수 있게끔 하는 함수이다. this를 바인딩해야 하는 점을 제외하면 앞서 살펴본 bind메서드의 실행 결과가 바로 부분 적용 함수이다.

var add = function () {
	var result = 0;
	for (var i=0; i < arguments.length; i++) {
		result += argument[i];
	}
	return result;
};
var addPartial = add.bind(null, 1, ,2, 3, 4, 5);
console.log(addPartial(6, 7, 8, 9, 10)); // 55

 

addPartial 함수는 인자 5개를 미리 적용하고, 추후 추가적으로 인자들을 전달하면 모든 인자를 모아 원래의 함수가 실행되는 부분 적용 함수이다. add 함수는 this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bind 메서드만으로 문제 없이 구현됐다. 그러나 this의 값을 변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메서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this에 관여하지 않는 별도의 부분 적용함수가 있다면 범용성 측면에서 더욱 좋을 것이다.

var partial = function () {
	var originalPartialArgs = arguments;
	var func = originalPartialArgs[0];
	if(typeof func !== 'fuction') {
	throw new Error('첫번째 인자가 함수가 아닙니다.');
	}
	return function () {
	var partialArgs = Array.prototype.slice.call(originalPartialArgs, 1);
	var restArgs = Array.prototype.slice.call(arguments);
	return func.apply(this, partialArgs.concat(restArgs));
	};
};

var add = function () {
	var result = 0;
	for (var i=0; i < arguments.length; i++){
		result += arguments[i];
	}
	return result;
};
var addPartial = partial(add, 1, 2, 3, 4, 5);
console.log(addPartial(6, 7, 8, 9, 10)); // 55

var dog = {
	name: '강아지',
	greet: partial(function(prefix, suffix) {
		return prefix + this.name + suffix;
	}, '왈왈, ')
};
dog.greet('입니다!'); // 왈왈, 강아지입니다.

 

첫번째 인자에는 원본함수를, 두번째 인자 이후부터는 미리 적용할 인자들을 전달하고, 반환할 함수(부분 적용 함수)에서는 다시 나머지 인자들을 받아 이들을 한데 모아(concat) 원본 함수를 호출(apply)한다. 또한 실행 시점의 this를 그대로 반영함으로써 this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게 됐다.

 

여기서 부분 적용 함수에 넘길 인자를 반드시 앞에서부터 차례로 전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다. 인자들을 원하는 위치에 미리 넣어놓고 나중에는 빈 자리에 인자를 채워넣어 실행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Object.defineProperty(window, '_', {
	value: 'EMPTY_SPACE',
	writable: false,
	configurable: false,
	enumerable: false
});

var partial2 = function() {
	var originalPartialArgs = arguments;
	var func = originalPartialArgs[0];
	if(typeof func !== 'function') {
		throw new Error('첫번째 인자가 함수가 아닙니다.');
	}
	return function() {
		var partialArgs = Array.prototype.slice.call(originalPartialArgs, 1);
		var restArgs = Array.prototype.slice.call(arguments);
		for(var i=0; i < partialArgs.length; i++) {
			if(partialArgs[i] === _) {
				partialArgs[i] = restArgs.shift();
			}
		}
		return func.apply(this, partialArgs.concat(restArgs));
	};
};

var add = function () {
	var result = 0;
    for (var i=0; i < arguments.length; i++) {
		result += arguments[i];
	}
	return result;
};
var addPartial = partial2(add, 1, 2, _, 4, 5, _, _, 8, 9);
console.log(addPartial(3, 6, 7, 10));  // 55

var dog = {
	name: '강아지',
	greet: partial2(function(prefix, suffix) {
		return prefix + this.name + suffix;
	}, '왈왈,')
};
dog.greet('배고파요!'); // 왈왈, 강아지 배고파요!

 

이번에는 '비워놓음'을 표시하기 위해 미리 전역객체 _라는 프로퍼티를 준비하면서 삭제 변경 등의 접근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여러 가지 프로퍼티 속성을 설정했다. 실질적인 변화는 17번째부터 21번째까지 있다. 처음에 넘겨준 인자들 중 _로 비워놓은 공간마다 나중에 넘어온 인자들이 차례대로 끼워넣도록 구현했다.

 

실무에서 부분 함수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예로 디바운스debounce가 있다. 디바운스는 짧은 시간 동안 동일한 이벤트가 많이 발생할 경우 이를 전부 처리하지 않고 처음 또는 마지막에 발생한 이벤트에 대해 한번만 처리하는  것으로, 프론트엔드 성능 최적화에 큰 도움을 주는 기능 중 하나이다. scroll, wheel, mousemove, resize 등에 적용하기 좋다. 

 

5-3-4 커링 함수

커링 함수currying function란 여러 개의 인자를 받는 함수를 하나의 인자만 받는 함수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호출될 수 있게 체인 형태로 구성한 것을 말한다. 커링은 한 번에 하나의 인자만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중간 과정상의 함수를 실행한 결과는 그다음 인자를 받기 위해 대기만 할 뿐으로, 마지막 인자가 전달되기 전까지는 원본 함수가 실행되지 않는다(부분 적용 함수는 여러 개의 인자를 전달할 수 있고, 실행 결과를 재실행할 때 원본 함수가 무조건 실행된다).

var curry3 = function (func) {
	return function (a) {
		return function (b) {
			return func(a,b);
		};
	};
};

var getMaxWith10 = curry3(Math.max)(10);
console.log(getMaxWith10(8)); // 10
console.log(getMaxWith10(25)); // 25

var getMinWith10 = curry3(Math.min)(10);
console.log(getMinWith10(8)); // 8
console.log(getMinWith10(25)); // 10

 

위 예제는 커링 함수를 작성한 것이다. 부분 적용 함수와 달리 커링 함수는 필요한 상황에 직접 만들어 쓰기 용이하다. 필요한 인자 개수만큼 함수를 만들어 계속 리턴해주다가 마지막에 조합해서 리턴해주면 된다. 다만 인자가 많아질수록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다음이 그 예시이다.

 

var curry5 = function (func) {
	return function (a) {
		return function (b) {
			return function (c) {
				return function (d) {
					return function (e) {
						return func(a, b, c, d, e);
					};
				};
			};
		};
	};
};
var getMax = curry5(Math.max);
console.log(getMax)(1)(2)(3)(4)(5));

 

5개만 받아 처리했음에도 자그마치 13줄이나 소모된다. 이는 화살표 함수로 다음과 같이 개선할 수 있다.

 

var curry5 = func => a => b => c => d => e => func(a, b, c, d, e);

 

필요한 정보만 받아서 전달하다가 또 필요한 정보가 들어왔을 때 다시 전달하게 되면 결국 마지막 인자가 넘어갈 때까지 함수 실행을 미루게 된다. 이를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서는 지연실행lazy execution이라고 한다. 원하는 시점까지 지연시켰다가 실행하는 것이 요긴한 상황이라면 커링을 쓰기에 적합한 것이다. 또는 프로젝트 내에서 자주 쓰이는 함수의 매개변수가 항상 비슷하고 일부만 바뀌는거라면 다음 예제처럼 적합한 사용이 될 것이다.

 

var getInformation = function (baseUrl) { // 서버에 요청할 주소의 기본 URL
	return function (path) { // path 값
		return function (id) { // id 값
			return fetch(baseUrl + path + '/' + id)a; // 실제 서버에 정보를 요청
		};
	};
};
// ES6
var getInformation = baseUrl => path => id => fetch(baseUrl + path + '/' + id);

 

HTML5의 fetch 함수는 url을 받아 해당 url에 HTTP 요청을 한다. 보통 REST API를 이용할 경우 baseUrl은 몇 개로 고정되지만 나머지 path나 id 값은 매우 많다. 이런 상황에서 서버에 정보를 요청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매번 baseUrl부터 전부 기입해주기보단 공통적인 요소는 먼저 기억해두고 특정한 값(id)만으로 서버 요청을 수행하는 함수를 만들어두는 편이 개발 효율성이나 가독성 측면에서 더 좋을 것이다.

var imageUrl = 'http://imageAddress.com/';
var productUrl = 'http://productAddress.com/';

//이미지 타입별 요청 함수 준비
var getImage = getInformation(imageUrl);  //http://imageAddress.com
var getEmotion = getImage('emoticon;);    //http://imageAddress.com/emoticon
var getIcon = getImage('icon'); //http://imageAddress.com/icon

//제품 타입별 요청 함수 준비
var getProduct = getInformation(productUrl); //http://productAddress.com
var getFruit = getProduct('fruit'); //http://productAddress.com/fruit
var getVegetable = getProduct('vegetable') //http://productAddress.com/vegetable

//실제요청
var emoticon1 = getEmoticon(100); //http://imageAddress.com/emoticon/100
var emoticon2 = getEmoticon(102); //http://imageAddress.com/emoticon/102
var icon1 = getIcon(205); //http://imageAddress.com/icon/205
var icon2 = getIcon(234); //http://imageAdderss.com/icon/234
var fruit1 = getFruit(300); //http://productAddress.com/fruit/300
var fruit2 = getFruit(400); //http://productAddress.com/fruit/400
var vegetable = getVegetable(456); //http://productAddress.com/vegetable/456
var vegetable = getVegetable(789); //http://productAddress.com/vegetable/789

 

이런 이유로 최근의 여러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등에서 커링을 상당히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Flux 아키텍처의 구현체 중 하나인 Redux의 미들웨어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 Redux Middleware 'Logger'
const logger = store => next => action => {
	console.log('dispatching', action);
	console.log('next state', store.getState()):
	return next(action);
};
// Redux Middleware 'thunk'
const thunk = store => next => action => {
	return typeof action === 'function'
		? action(dispatch, store.getState)
		: next(action);
};

 

위 두 미들웨어는 공통적으로 store, next, action 순서로 인자를 받는다. 이 중 store는 프로젝트 내에서 한번 생성된 이후로는 바뀌지 않는 속성이고 dispatch의 의미를 가지는 next 역시 마친가지지만, action의 경우는 메번 달라진다. 한마디로 store와 next 값이 결정되면 Redux 내부에서 logger 또는 thunk에 store, next를 미리 넘겨서 반환된 함수를 저장시켜놓고, 이후에는 action만 받아서 처리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04 정리

  • 클로저란 어떤 함수 내에서 선언한 변수를 참조하는 내부 함수를 외부로 전달할 경우, 함수의 실행 컨텍스트가 종료된 후에도 해당 변수가 사라지지 않는 현상이다.
  • 내부함수를 외부로 전달하는 방법에는 함수를 return하는 경우 뿐 아니라 콜백으로 전달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 클로저는 그 본질이 메모리를 계속 차지하는 개념이므로 더는 사용하지 않게 된 클로저에 대해서는 메모리를 차지하지 않도록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 클로저는 더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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